일상의 영성 - '하나님을 가까이 함'
시편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는가? 오늘 시편 말씀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가깝게 여길 때는 언제입니까? 그 사람에 대한 감사와 칭찬이 내 안에 많을 때일 것입니다. 사람은 '내가 가깝게 여기는 대상'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안에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이 넘칠 때 우리는 하나님을 가깝게 여기며 그 분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그래서 시인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고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궁전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선 후에도 하는 일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분의 이름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감사와 찬송! 이것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송이 끊이지 않는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궁전에 들어가 그 분 앞에 서 있는 상태'로 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어떤 어둠의 세력도 우리에게 침투할 수 없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기를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리라"(사 60:18) 하였습니다. 구원의 성인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자에게는 원수에게 해를 당하는 일이나 황폐와 파멸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성이 '구원의 성'이라는 증거가 그 성의 문에 있습니다. 그 문의 이름은 '찬송'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성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그 구원에 대해 감사하며 찬송하는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종종 구원 안에 있으면서도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 무엇때문에 찬송해야 할지 의문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이나 현재의 삶이 구원의 기쁨을 빼앗아 가버릴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와 찬송이 멈추는 그 때 우리는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 시편은 이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환경이나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세 가지 이유를 말합니다. "여호와선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 100:5). 주님은 선하시고,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고, 주님의 성실하심이 구원하신 자들의 대대에 이를 것이므로, 우리는 이 진리를 믿음으로써 날마다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그 분께 드리는 찬양밖에 다른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