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퀘벡 침례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퀘벡시에서 유일하게 아침 영어 예배가 있는 교회이다. 지난 주일에는 새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예배에 참석한 터라 졸음과 싸우며 설교를 들었는데 오늘은 맑은 정신으로 참여했다. 두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아니면 여행의 시작과 끝의 시점 차이 때문인지 왠지 편안하고 익숙했다. 성찬식도 있었다. 지난 여름 허리를 다쳐 고생하는 중에 성찬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여행 끝날에 성찬을 대하니 지난 여름부터의 긴 여행이 끝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교회가 있는 위치를 살펴보니 어제 그 길을 잃었었던 주차장과 같은 도로상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 여기가 거기였구나! 도시를 떠날 때가 되니 길이 조금씩 보인다. 그 주차장에 다시 차를 세우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