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일상의 풍경

한 해의 사역을 마치면서 성도들께

Pilgrim0913 2026. 1. 1. 07:55

한 해를 마칩니다.
지난 주일에 마지막 영어 예배를 마쳤습니다. 저는 영어 예배를 선교부의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성도들은 단기 선교도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 드립니다. 주일에 영어 예배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광고에 대해 문의하신 분들이 있는데, 저도 광고를 통해 처음 접한 소식이라 아는 바는 없습니다. 영어 예배가 없어질 것이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던 것이 지난 10월이었는데, 옮길 교회를 찾느라 마음 고생한 성도들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공백 없이 영어 예배가 다시 시작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심을 믿고 있습니다.

저는 선교부 멘토 역할로 은혜의 교회 협력목사 임명을 받았는데, 지난 2년 동안은 선교부에 목사가 저 혼자였고 목사가 해야 할 역할을 제가 다 했었습니다. 새해에는 담임목사님도 적극적으로 선교부에 참여한다 하시고 박 목사도 계시고 하니 어깨가 가볍습니다. 지난 한 해 선교부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많은 수고를 해주셨고 너무 잘해주셔서 돌아보면서 서로 기뻐하고 감사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았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새롭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합니다.

제가 꾸준히 글로 쓰고 말로 했던 것처럼, 선교는 성도가 일상 가운데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별한 일들이 특별해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은 일상을 보십니다. 그러한 일상이 없이는 특별한 일들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일상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선교의 현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풍성하게 누리는 새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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