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능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 에베소서 3장 18절

Pilgrim0913 2024. 3. 8. 02:34

에베소서 3장 18절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성도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성령의 능력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집니다. 그 사랑은 좋은 성격을 지녔거나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 5:5).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살전 9:1). 또한 주님은 그 사랑을 모든 성도가 실천하기를 명하십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성도의 신앙생활이란 결국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것을 행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능히 모든 성도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는 이것을 원하고 믿고 구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지식은 "지식에 넘치는 것", 즉 인간의 이성이나 경험을 넘어선 지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알게 해주시지 않으면 알 수가 없고, 알지 못하면 행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다는 것'은 신자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신자의 마음에 사랑을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그로 인해 신자는 그리스도를, 또한 어떤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 위해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기도이고, 또한 저와 여러분의 기도입니다. 여기에 "성도의 교제"가 중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잠들지 않고 깨어 있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성도의 교제"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교제의 본질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격려와 위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성도가 함께 믿음의 눈으로 계속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되고, 주님에 대한 생각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주님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분의 약속과 소망에 대해 나누십시오. 그러면 시험에 들지 않고, 잠들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고 계십니다(고후 5:14).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로마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