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심' - 에베소서 3장 16절

Pilgrim0913 2024. 3. 6. 04:44

에베소서 3장 16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하나님의 부요하심은 모든 신자가 제한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 신자에게 '영적 능력'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을 따라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표지입니다. 이 능력은 어떤 특별한 계급에 속한 그리스도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지.정.의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이해하며 그것에 의지해 사는 모든 신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신자들의 육신은 나이가 들면 약해지고 낡아지지만, 속에 있는 영적인 사람은 성령을 통해 점점 강건해진다는 것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성령께서 말씀에 순종하고 헌신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힘을 공급하고 생기를 주시며 능력을 주십니다. 이로써 속사람이 강건하여져서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갈 5:16). 바울은 성도가 영적으로 강건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교회의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진리 위에 굳게 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성령의 능력이 그들을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영적으로 강건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스펄젼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교했습니다 "성도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믿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히 악이지만 그 악에서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축복이 솟아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또 하나님이 자기를 속히 구원해 주시든지 아니면 그 환난 가운데서 자기를 아주 확실하게 지원해 주실거라고(하나님께서 자기를 그 환난 가운데서 두는 것을 기뻐하시는 한) 믿기 때문에, 모든 실망을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이러한 인내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을 입증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최대의 걸작품은 바로 '어려움 가운데서도 요동치 않고 끝까지 견디며 서 있는 성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성도의 인내'가 진정한 성령의 능력이라고 믿습니다. 그 능력으로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더 강건해질 것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고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 주님께서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고 하셨습니다(눅 8:15). 이는 곧 '성도의 인내'가 말씀을 듣고 지키는 데서 오는 능력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니는 자니라"(계 14:1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