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 2절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이것은 정확히 어떻게 하라는 말씀일까요?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 같이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로' 그리고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선 주님은 버려진 죄인들을 위해 자신을 버리사 사랑에 대한 신자들의 모범이 되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게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그리스도는 사람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스스로 담당하시고 자신의 생명을 버리심으로써 우리가 죄로부터 구속을 받고, 새롭고 거룩한 성품을 받으며, 영생을 상속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성령의 새롭게 하심과 능력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발휘하도록 하십니다. 즉 자신을 버리는 일이 일어납니다.
다음으로 '사랑 가운데 행하라'는 것은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타락한 죄인을 위해 그리스도가 자신을 제물로 드리신 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고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그 행동은 하나님의 주권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적이고 신성한 사랑을 보여주는 가장 충만하고 완전한 방법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를 알게 된 사람들에게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말합니다(롬 12:1). '하나님께 제물이 되는 삶'이 곧 그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 가운데서 행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레위기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명하시는 다섯 가지 제물을 설명합니다. 번제(레1:1-17)는 그리스도의 완전성을 보여주고, 소제(레 2:1-16)는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전적인 헌신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화목제(레 3:1-17)는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화평을 이룸을 보여줍니다. 이 세 가지가 전부 "향기로운 제물"입니다.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1:9). 다음 두 가지 제사, 속죄제(레 4:1-5:13)와 속건제(레 5:14-6:7)는 죄를 담당한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이것은 "희생 제물"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을 버려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이 될 때에 하나님께서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도구가 되게 하십니다. 이것이 '사랑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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