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 13절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는 말씀은 '모든 것을 보이게 하는 빛이다'라는 뜻입니다. 어둠 속에 있는 모든 것들이 진리의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은밀한 죄를 드러냅니다. 복음의 빛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인간은 자신도 모르던 "죄"를 깨닫게 됨으로서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첫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복음을 듣고도 지속적으로 그 빛을 거부하면 더 깊은 죄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밝히고, 그러한 인간들에게 구원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 복음 앞에 회개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죄를 가리기 위해 오히려 그리스도의 구원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 3:18-2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인류의 죄에 대한 대가를 대신 치르셨기 때문에 그 사랑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인간은 모든 죄로부터 자유롭게 됩니다. 이것이 빛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매 순간 자신의 허물과 죄가 발견될 때마다 복음의 빛이 자신을 비추어 낮아지게 되며 더욱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살게 되고 그 구속의 은혜를 더욱 깨달아 알게 되어 믿음이 자라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 삶을 비추는 자는 결코 은혜를 빙자하여 더 죄를 짓는 삶을 살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인간이 해결해야 할 죄는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는 죄'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은 빛과 어둠에 관한 일이고 생명과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빛이신 그리스도를 알면 모든 진리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연구하고도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처럼 그리스도를 모르면 어떤 배경과 능력과 학식과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무지와 멸망의 어둠 속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살전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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