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을 따라서/"예수님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 넉넉하여'

Pilgrim0913 2025. 8. 27. 23:13

고린도후서 9장 8절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가지신 은혜의 양은 무한하며, 하나님은 그것을 막아 놓으시는 것이 아니라 아낌없이 베푸신다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입니다. 바울은 지금 '연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은혜'는 영적인 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물질적 필요에 대한 것입니다. 신자가 관대하게 그리고 지혜롭게 자신의 물질적 재원을 베풀면 하나님은 그것을 은혜로 채워 항상 넉넉하며 결핍되지 않게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넉넉하고 기쁘게 베푸는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신다고 하십니다. 물론 이것은 사람의 이기적인 욕망이나 욕구를 만족시켜 주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약속은 단순히 “돈을 많이 준다”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양식’을 결코 부족하게 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즉, 나누는 삶 때문에 궁핍해지지 않고, 오히려 채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씨앗으로 삼아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여기에는 물질의 풍성함뿐 아니라, 기회와 관계, 마음의 넉넉함도 포함됩니다. 억지로 내는 사람은 손해 의식이 남지만, 즐거이 내는 사람에게는 기쁨과 만족과 감사와 자유가 있습니다. 이것이 큰 복입니다. 

바울은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10절) 라고 말합니다. ‘씨’는 하나님께서 나누라고 주신 자원이고, ‘열매’는 의로운 행위에서 맺히는 결과입니다. 나눔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열매 ’가 됩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그에게 갚아주시리라.”(잠 19:17). 그러한 자에게 하나님은 더 풍성히 주셔서 다시 나눌 수 있게 하십니다. 의로운 행위가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도록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즉 의의 열매를 더하십니다. 한 번의 헌금 행위로 그치는 것이 아닌 계속되는 선행의 삶으로 이어지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나눔을 통해 주는 자도 기쁨을 얻고, 받는 자도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어(11–12절),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13절). 이것 자체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된 열매입니다.

이러한 “의의 열매”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기억되고 내세의 상급으로 갚아질 것입니다. 예수님도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마 6:20)고 하셨습니다. 디모데전서 6:18–19도 "선한 일을 행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자가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털을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즉, 이 땅에서의 나눔은 하늘 창고에 쌓이는 영원한 상급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롭게 나누는 자에게 다시 채워주십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넉넉하여' 라는 약속은 단순히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을 행하게 하시는 은혜와, 그 열매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기억되는 복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