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성령을 따라서/"예수님이 중요합니다"

'만나와 연보'

Pilgrim0913 2025. 8. 26. 23:55

고린도후서 8장 15절

기록된 것같이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였고 적게 거둔 자도 모자라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거둔 사건을 인용합니다(출 16:18). '만나'에 나타나는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각자 필요만큼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즉 만나가 각 사람의 필요에 맞게 나누어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공급하셨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양의 차이는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부족함도, 남음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광야에서 하나님이 백성을 돌보신 원리가, 신약 교회의 연보에도 적용됩니다. 구약의 만나 사건이 하나님께서 공동체 가운데 각자의 필요를 채우시며 부족함도, 남음도 없게 하신 것처럼 신약의 연보도 하나님께서 교회 공동체를 통해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시며, 풍성한 자나 부족한 자나 부족함도 남음도 없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14절) 여기에서 '균등'은 단순히 "동일한 분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 안에서 각 사람의 필요가 채워지는 공평(equity)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줌으로써 부족함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만나 사건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광야에서 하신 것처럼 오늘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필요를 따라 공급하시고 균형을 이루신다는 근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공평하게 돌보십니다. 즉 부족함도 남음도 없게 하십니다. 오늘 교회도 이 원리를 따라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더 많이 소유했지만 그것을 붙잡아 두지 않고, 필요에 따라 나눌 때 남음도, 부족함도 없는 은혜의 균등이 이뤄집니다. 교회의 재정 운영, 구제 사역, 선교 지원 모두가 하나님의 공급과 공평을 드러내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