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2장 18절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우리는 '한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신자들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인도하시고, 신자들은 언제든지 담대히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 8:15-16). 어떤 죄인도 자신의 가치나 어떤 권리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지만, 신자는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에 대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엡 3:12). "한 성령 안에서"의 진리는 모든 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가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즉, 참된 교회란 한 성령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입니다. 성도가 서로를 형제요 자매로 여길 때 이것은 그들이 한 성령 안에 있다는 것을 표현합니다. 한 성령 안에 있는 신자들은 함께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것이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가 서로를 대하는 데 있어서 "한 성령 안에서"의 진리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주장했던 유대인들이, 이방인들도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진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했던 것처럼, 신앙에 대한 편견이나 외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종종 '누가 그리스도인인가?'에 대한 잘못된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시기 때문에 성령이 거하시지 않으면 그리스도인 일 수 없습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 8: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유 1:19). 반면에, 성령이 거하시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사람(몸)"이 됩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엡 4:4). 교회의 성도는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엡 4:3).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 1:14)고 부탁합니다. 한 성령 안에서 모든 성도는 '하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 부르심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함께 맡은 자'로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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