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 에베소서 4장 27절

Pilgrim0913 2024. 4. 24. 03:56

에베소서 4장 27절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이 구절을 한 절로 구분해 놓은 것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에게 매우 중요한 싸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마귀가 틈을 탈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귀가 결코 그리스도인의 구원을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답게 살지 못하도록 훼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늘 근신하고 깨어있어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또한 그리스도인은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 4:7). '대적한다는 것'은 그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존재와 그 활동들을 인식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고 감정에 느끼는 대로가 아닌, 영적인 싸움의 실체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그리스도인이 마귀를 대적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입니다(약 4:7,8). 이에 대해 스펄전 목사가 다음과 같이 설교했습니다.

'죄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예수님의 옆구리를 찌른 그 창입니다. 여기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화를 잘 내는 자신의 성질을 극복하고 싶을 때 주로 어떻게 합니까? 아마 그동안 한번도 그 문제를 갖고 예수님께 달려가는 바른 방법을 시도해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 구원을 얻었습니까? 나는 내 모습 이대로 예수님께 왔으며 주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을 믿었습니다. 그렇다면 화를 잘 내는 내 성질도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죽여야 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십자가로 가서 예수님께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성질로부터 저를 구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말씀드리십시오. 그 길만이 화 잘 내는 성질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오직 우리를 구원하신 주 예수님 만이 마귀의 모든 계략과 그로 인한 시험으로부터도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혹시 여러분의 마음에 마귀가 틈을 타 일어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그대로 주님께 말씀드리고, 주님의 말씀이 나의 마음에 채워져 나를 살아나게 하시도록 구하십시오. 그러면 마귀는 여러분을 피해 달아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나디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