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장 11절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셔서 '주'라는 이름을 주심으로 모든 만물로 하여금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주'라고 시인하게 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모든 입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 것은 하나님 뜻의 성취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시인한다'는 말은 '인정하다' '단언하다' '동의하다'의 뜻을 가집니다. 모든 사람이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시인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주를 대적했던 자들도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주님이심을 시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부르는 '주'라는 명칭은 단지 예수님에 대한 호칭의 하나가 아닙니다. 그 명칭은 하나님께서 높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새로운 이름입니다. '주'라는 이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권위가 나타나 있고,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를 때(시인할 때)에는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높이신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높아지심을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때에 아무런 생각없이 불러서는 안 될것입니다. 누구든지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분이 주님이심을 시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주의 말씀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함부로 '주여' 주여'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또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다'고 하십니다(마 7:26). 한 해를 마치며 새 해를 시작하는 지점에서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의 도우심을 바란다면 먼저 주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기를 간구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의 시작입니다.
'복음 묵상 > 예수님이 중요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 (0) | 2025.01.07 |
---|---|
'너희 구원을 이루라' (0) | 2025.01.03 |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0) | 2024.12.31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1) | 2024.12.26 |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1) | 202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