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8장 8-9절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 말씀은 죄의 심각성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죄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약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를 알게 된다면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죄가 주는 해로움은 인간에게 신체의 일부가 없어지는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것입니다. 영생에 들어가는 것과 영원한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은지는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신체의 일부가 아닌 그 보다 더한 것을 잃는다 할지라도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는 주님의 말씀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 만큼 인간의 죄는 심각하고,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죄인이며 스스로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존재인데, 그러한 인간이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를 예수께서 대신 받으시고 죄의 값을 대신 치르셨다는 진리를 믿고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손과 발을 찍어 내버리고 눈을 빼어 버릴지라도 영생에 들어갈 수 없는 그러한 자들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비유는 이제 우리에게 영생의 길이 열렸으니 끊어내야 하는 것과 버려야 하는 것들을 자르고 버리는 데에 주저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돌아서야 할 것들로부터 돌아서지 아니하면 그것은 영생에 들어갈 자가 아닌 영원한 불에 던져질 자와 같이 살고 있는 것임을 알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사도 바울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고후 6:14-18)
이곳 캐나다의 한 교단에서 동성애자를 목사로 임명하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교단에는 한인 교회들도 많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도 이러한 일이 있고 그로 인해 교단을 탈퇴한 한인 교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교단에서 나오려면 갖고 있던 모든 것들을 두고 나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마치 멀쩡하던 모습에서 불구가 되어야 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과 발을 찍어 내어버릴 지라도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순결함을 지키는 교회는 영생을 소유한 것입니다.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겠습니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어떻게 불법과 함께 하겠습니까? 빛이 어둠과 어찌 사귀겠습니까?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고 주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어떤 핑계와 이유를 댈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이미 영생을 얻은 자들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감사요 기쁨이며 힘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진 것은 그리스도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에 따라서 아무것도 빼앗길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영생에 들어간 자로서 땅의 것들을 하나씩 버리며 영생에 합당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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