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자신과 같이 사랑함' - 엡 5:28

Pilgrim0913 2024. 7. 25. 01:06

에베소서 5장 28절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합니까? 예수님께서 모든 계명 중에 첫째되는 계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서기관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 12:29-31). 우리가 알듯이 이것은 두 가지 계명이 아니고 하나의 계명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의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떤 율법교사가 또 묻습니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눅 10:29). 예수님께서 어떤 강도 만난 사람을 이야기 하십니다. 그는 강도를 당해 옷을 벗기우고 맞아서 거의 죽게 되고 버려졌습니다. 이 사람을 그냥 지치지 않고 자신을 돌보듯 돌보아 준 사람이 바로 그의 이웃이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여기에 '강도 만난 사람'은 누구입니까? 우선 그것은 모든 인간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강도를 만나 죽게 되는 자와 같습니다. 버려진 자를 그냥 지나치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강도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결국은 강도 만난 자와 같은 인생의 끝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누군가의 참된 이웃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강도 만난 자로 살아가는 인생에게 참 이웃이 되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강도 만난 자가 예수님을 만나면 구출되고 살아나고 회복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마귀에게 강도 맞은 인생들을 구하기 위해 마치 자신이 강도 만난 자와 같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누군가의 이웃이 되고 그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강도 만난 자들에게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는 통로로서 그들의 참된 이웃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 이웃들을 구출하고 살리고 회복시키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명하시는 인간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과 중심에 부부의 관계가 있습니다. 특별히 '네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은 남편들이 아내들을 사랑할 때 지켜야 하는 계명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남편은 무엇보다도 먼저 한 아내의 참된 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