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예수님이 중요합니다

복음을 위한 동반자

Pilgrim0913 2024. 10. 17. 01:40

 

빌립보서 1장 5절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참여'는 영어의 'fellowship'으로 '동반자 관계'를 의미합니다. 즉 교회란 복음을 위한 동반자들입니다.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즉 '복음을 위한 동반자'라는 것은 '함께 복음을 나타내는' 또는 '함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 관계의 시작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그리스도와 교회는 복음을 위한 동반자 관계에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오직 교회를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또한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께 복종함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이로써 '복음을 위한 동반자'란 서로 사랑하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를 자신의 몸으로 사랑하시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머리이신 주님을 사랑함으로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입니다.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the atoning sacrifice of Jesus Christ)으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본받아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이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서로 사랑함으로 복음을 위한 일에 함께 참여하게 되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제 양육과정 독서모임에서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언약을 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그 언약을 지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단을 통해 다윗을 어둠 속에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과 자기 백성의 관계 즉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 하나님의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즉 교회는 그 사람들의 자격으로 인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신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더불어  '요나단과 다윗'은 복음을 위한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동반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관계 안에서 함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동반자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해야하는 첫번째 장으로 성경은 부부관계에 대해 말씀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자기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4-2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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