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7: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하나님은 불의를 행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사 27:7-9), 그러나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징계는 대적들을 향한 징계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처럼 주께서는 택한 백성들을 '적당하게 견책'하십니다. 즉 그들의 삶을 정결케 하고 올바른 길로 행하도록 하기 위해 징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일상에는 늘 크고 작은 '징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잠언은 이러한 징계에 대하여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아들을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잠 3:11-12)고 말씀합니다. 이는 그 아들이 지혜와 명철을 얻는 복을 받게 하기 위한 아버지의 사랑이라고 하십니다(잠 3:13~35). '징계'라는 말은 '바로잡다, 훈련시키다, 교육하다, 처벌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그의 자녀들을 바로 잡으시고 지혜와 명철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훈련과 교육을 의미합니다.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그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느니라"(히 12:10).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시는 심판에 대해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시는 것'(롬 1:24)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징계'도 하지 않으시며, 관심도 갖지 않으시고, 더 이상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고 '주께서 사랑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아들'(히 12:6)이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시지 않으시고 사랑하고 계시다는 뜻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사랑의 징계'임을 기억하고 '낙심하지 말라'(히 12:5)고 하십니다. 감사함으로 그 징계를 받으면, 그것이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히 12:11)는 말씀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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