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선지자가 말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것'을 뜻합니다. "환난과 우환이 내게 미쳤으나 주의 계명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시 119:143). 이스라엘의 고난과 바벨론의 번성을 보면서 하박국은 의문합니다. 이것은 현실적인 문제로서 하박국만이 아니라 언제나 역사상 모든 경건한 성도들을 낙심시키는 가장 중요한 문제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박국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합 2:14). 완전한 하나님의 공의가 역사에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박국이 이를 깨닫는 순간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살아나고 기뻐합니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이 그것을 믿는 자들에게 얼마나 귀한 것이고, 말씀이 영혼에 주는 유익이 얼마나 큰지를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시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시 19:7).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여 죽은 영혼을 소성시키시는 것은 물론, 곤란 중에 있는 자들도 위로하시므로,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얻은 영혼은 성경을 읽습니다.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시 119:50). 또한 말씀은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고난 중에서 성경을 읽으므로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시 119:92). 성경의 말씀 중에 어떤 말씀이 어느 때에 어떤 유익을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성령께서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는데, 반드시 유명한 구절만 감동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구절을 통해서도 감동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습관적으로 읽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믿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매일 삶 속에서 성경을 읽을 때 말씀이 그의 영혼에 새 힘과 용기를 주시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합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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