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의 형통을 계획하시고, 그것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이든지 앗수르이든지 환경과 시대를 초월하여 형통했던 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의 형통을 원하십니다. 따라서 '형통'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에 이미 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지금 그 형통을 누리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형통'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형통하였더라"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사람들은 자칫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간 곳에서 총리의 자리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에 주목하기 쉽습니다. 물론 그것도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계획하신 형통의 한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형통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를 통해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성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 결과가 세상이 보기에 '어떤 모양'으로 나타나느냐 하는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형통의 본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신 분이 바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느헤미야는 형통이 그의 높은 신분이나 부요가 아닌 하나님이 맡기신 과업을 성취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느 2:20). 형통을 누리는 비결은 한마디로 우선순위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우선순위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원리에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다니엘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고 그에 따라 살았기 때문에 형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는 '형통을 누리는 사람'이므로 사자 굴에 던져질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았던 것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타협을 하게 되는데 세상은 오히려 그렇게 해야 형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안전하다고 말씀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 29:25). 여기서의 안전은 영혼의 안전, 곧 '영혼의 형통'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영혼이 형통하게 되는 복'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우선하게 되는 '삶의 형통'을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형통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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