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는 말씀

일상의 영성 - '믿음에 대한 응답'

Pilgrim0913 2025. 4. 17. 01:37

마태복음 21장 22절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고난주간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특별히 더 가르치셨던 것은 '믿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는 의미입니다. 즉, 믿음은 하나님의 뜻을 믿는 것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에 대한 응답은 내적 평안과 확신으로 옵니다. 복잡하고 긴장된 삶 속에서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과 확신은 우리의 마음을 지킬 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할 수 있는 길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 분의 음성을 듣게하려고 고함을 치시거나 큰 사건을 일으키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통해서 말씀하셨으므로 그 말씀을 받은 자들은 잠잠히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됩니다.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니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왕상 19:12). 그의 음성을 들을 때 믿음을 주셔서 지진과 같은 소리에도, 불 속 같은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게 하십니다. 잠시 저의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아직 교회를 다니지 않는 - 예수님께는 호의적인^^ - 사위를 맞았습니다. 자녀를 기르는 분들은 모두 알게되겠지만, 자녀를 기르는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 마음대로 되지 않고 생각과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의 결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비밀을 제가 알지 못하니 함부로 말할 수도 없습니다. 단지 제가 할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뜻을 알게 하시는 만큼 제가 해야 할 미션을  잘 수행하는 것뿐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했을 때 주님께서 그 분의 평안을 주셨습니다. 딸이 교회에 가면 따라가 앉아 있는 녀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위인데 구원하시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ㅎㅎ

우리는 믿음을 따라 살 때에 환경을 초월하여 형통할 수 있습니다. 즉 내적 평안과 확신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의 구체적인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바로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히 11:6). 그래서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데서 시작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성장합니다. 우리의 인생의 모든 전환점은 눈을 들어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볼 때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언제나 '평안'과 '확신'입니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애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