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8:3)
이 말씀은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큰가?”(마태복음 18:1)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하신 대답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는 큰 자니라.”(마태복음 18:4)
이 세상에서는 ‘크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믿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자들에게 주신 참된 믿음의 특징은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입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자기 의나 믿음에 대한 자랑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공로나 자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순전한 믿음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종종 세상에서의 ‘큰 것’을 하나님의 나라의 ‘큰 것’과 동일시하는 잘못을 범하곤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곧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서 큰 자는 세상으로부터 주목받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구원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누가 크냐”라고 물은 것은 사실 ‘믿음’에 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믿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믿음마저도 크고 작음을 따지는 경쟁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세상의 것으로 자랑하지는 않지만, 믿음으로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라, ‘있음과 없음’의 문제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 곧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이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천국의 백성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크다’는 인정을 받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배제하거나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러한 마음이 다른 사람들을 실족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십니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누가 크냐’는 문제로 인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실족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마태복음 18:6). 주님을 믿는 자들이 스스로를 더 큰 자로 여기고자 한다면, 결국 누군가를 넘어지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태복음 18:5)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 자, 곧 주님을 영접한 자는 어린 아이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는 또한 주님의 이름으로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사람입니다.
'선교 묵상 > "내 증인이 되리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의 나라 (13)' (1) | 2025.10.17 |
|---|---|
|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의 나라 (12) (2) | 2025.10.16 |
|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의 나라 (10) (0) | 2025.10.10 |
|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의 나라 (9) (0) | 2025.10.10 |
|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의 나라 (8) (0) | 2025.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