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묵상/"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의 나라 (17)'

Pilgrim0913 2025. 11. 1. 05:35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 13장 44절)

 

솔로몬이 쓴 전도서를 읽어보면, 그가 인생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시도했던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전도서 2장). 솔로몬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세상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해보았고, 그 결과는 그 모든 것이 헛된 즐거움, 곧 일시적인 쾌락에 지나지 않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솔로몬 같지는 않더라도 우리 역시 이 세상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합니다. 웃음을 주는 영상, 술, 재물, 인간관계 등을 통해 행복을 얻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 즐거움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우리의 영혼을 공허하게 하고 때로는 상처를 남기면서 “삶이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하기도 합니다.  

솔로몬은 심지어 수고함으로 얻는 즐거움과 행복조차도 하나님이 주시는 희락이 아니라면 모두 헛된 것이 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전 2:26). 

열심히 수고하지만 진정한 기쁨을 잃어버리기 쉬운 인생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결코 헛되지 않고, 일시적이지 않으며, 영원히 지속되는 참된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천국의 기쁨, 천국의 즐거움, 천국의 행복, 천국의 ‘재미’입니다. 천국 백성은 바로 이 기쁨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그는 세상에서 행복의 조건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들과 바꾸어도 아깝지 않은 보화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뻐하며 그 보화가 감추어져 있던 밭을 삽니다.  왜 발견한 보화만 가져오면 되는데 도로 숨겨 두고 와서 그 밭을  샀을까 질문할 수 있으나, 그 밭이 자기 소유가 아니라면 그 안의 보화를 가져오는 것은 훔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는 정당하게 그 밭을 사서 보화를 소유한 것입니다.

이 비유는 천국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 감춰진 보화와도 같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런데 그 보화는 너무도 귀한 것이어서 발견한 사람은 그 밭을 통채로 살만큼, 즉 그 보화를 소유하기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기꺼이 포기할만큼 기쁨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천국을 소유한 자의 특징은 기쁨입니다. 그 기쁨은 천국이 사라지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는 기쁨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백성이라면 천국을 소유한 기쁨과 즐거움, 행복과 만족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헛된 재미를 구하는 일상이 아닌, 천국이 주는 즐거움 속에 살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의 마음이 '천국 재미'에 푹 빠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