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묵상/"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의 나라 (20)'

Pilgrim0913 2025. 11. 8. 05:44

마태복음 24장 14절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끝”은 해산의 고통과 같은 마지막의 가장 극심한 순간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환난들—거짓 교사들의 미혹, 전쟁, 박해, 자연 재해, 배도, 복음 전파를 막는 수많은 장애들—이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결국 “끝”으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복음의 메시지는 계속해서 온 세상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은 언제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에서 복음을 선포하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4장 6절의 말씀처럼,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사람들은 세상의 흐름이 인간의 기술과 문명 발전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세상의 진정한 흐름은 천국 복음이 전파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 세상이 존재하고 유지되는 이유는 인간의 성취 때문이 아니라, 복음이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타락한 세상에서는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을 것” (마 24:7)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과학이나 기술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악화될 뿐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지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복음이나 구원과 같은 주제를 종교의 자유나 인권의 문제로만 여깁니다. 그래서 모든 나라에 종교의 자유가 있어야 복음이 전파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나라가 없으면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고 외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세상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전파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천국 복음입니다. 즉, 이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복된 소식입니다. 그러나 그 복음이 전파되는 세상은 점점 더 타락하고 악해져서 끝을 향해 가는 세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천국 백성들이 모든 민족 가운데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시대를 바라볼 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고, 악은 깊어지며, 사람들의 마음은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일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 천국 복음은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복음이 완성되어 가는 현장 속에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세상이 끝을 향해 달려갈수록, 교회는 더욱 깨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될 때, 마침내 주님이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소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세상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붙드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까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우리의 삶과 입술과 교회의 사역을 통해 천국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