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예수님이 중요합니다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

Pilgrim0913 2023. 1. 5. 05:46

빌립보서 2 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요한복음 17 18절에 예수님께서 드리는 기도에는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의미와 계획과 방법이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에서 이 땅으로오셨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셨던 분께서 가장 낮은 곳으로 보내지신 것입니다. 6절과 7절의 말씀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세상은 예수께서 낮아지셔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낮아져야만 하는 곳으로 보내신 것과 같이 예수님도 제자들을 보내실 때 제자들은 낮아져야만 하는 상황으로 보내어 지는 것입니다. 또한 8절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처음 부터 죽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신 이유는 보내신 하나님께 완전히 복종하셨기 때문이며,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목적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입니다. 요한복음 3 17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의 죽음은 십자가 이전에 성 육신에서부터 정해진 것이었고,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하신 결과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에 성 육신적인 삶을 살도록 하나님께서 보내십니다. 성 육신적인 삶이란 하나님 앞에 자기를 낮추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삶입니다. 그러한 삶이 하나님을 높이고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16 24절과 25절은 그리스도인의 성 육신적인 삶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그리스도인들을 보내신다는 것은 구원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통하여 이미 성취된 구원의 복음을 증거하라고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복음의 신실한 증인이 되는 데는 그로 인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것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입니다. 사도 바울의 권면과 같이 성도의 삶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고' '그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