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예수님이 중요합니다

복음이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Pilgrim0913 2023. 1. 5. 05:58

데살로니가전서 13 - 5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의 택하심을 아노라.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 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면서 성도들을 칭찬합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 항상 그들을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환난 가운데에도 믿음의 역사가 넘치며, 사랑의 수고를 멈추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으로 인하여 기쁨으로 인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자들이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고 사도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이 나타나기 때문에 참으로 복음을 믿는 자라면 머리로만 복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실제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복음을 믿는 자들의 공동체에는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끊이지 않게 됩니다. 이에 대해 성경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많은 환난 가운데에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은 자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6절). 이 세상에서 복음을 믿는 것은 그 대가를 치르게 합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이며,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이 갔던 길입니다. 5절에 보면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치른 희생과 대가들로 인하여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 역시 복음의 말씀을 붙들고 환난을 이김으로 주를 본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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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는 며칠 동안 제가 사는 곳에서 차로 8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원주민 지역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 함께 방문했던 믿음의 형제 자매들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기억합니다. 시간과 몸을 드리고, 약함의 대가를 치르며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기쁨과 감사가 넘쳤던 것은 바로 복음의 능력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는 복음이 단지 말로만 나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능력과 성령과 확신으로 임하였다는 증거입니다. 복음을 믿는 자들은 일상에서 날마다 나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림으로 복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주위의 사람들에게 일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그 복음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