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와의 싸움
마음에 감당하기 어려워 잘 쓰지 못하는 단어들이 있다. '후회'도 그렇다. 내가 누군지 몰랐고 알아도 고치지 않았고 현실도 몰랐고 다 아는 줄 알았다. 돌아보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가득한데 그 때에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후회는 반성을 낳는다지만 왔던 길은 바뀌지 않고 결국 후회는 자기 주장일 뿐이다. 사실, 나는 알 수 없다. 무엇을 후회해야 하는지 필요한 것은 용서이고 해야할 일은 사랑이다. 삶에는 주인이 있고 사는 것은 신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