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장 27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선교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들이 있겠지만, 사실 그리스도인에게 선교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입니다. 선교에 있어서 지역이나 영역, 그리고 하는 일과 같은 것들은 부차적인 요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온 세상으로 갈 수 있고 모든 영역으로 보내어지며 각 사람에게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다거나 위대하다거나 우위에 있다거나 하는 지역이나 영역이나 일은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만이 전부입니다. 선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선교'이고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선교 역시 "말씀"이 체질이 되어 일상의 생활 속에 나타나는 것 말고 그리스도를 전파할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이것이 곧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는 것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라는 말은 복음을 믿는 신자들이 성실하고 정직한 성품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그들이 믿는 바와 가르치는 바, 전파하는 바와 일치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살전 2:12)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말씀은 교회 공동체에게 주어진 권면입니다. 여기에 신자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하나 됨'에 대한 주제가 여기에서 시작하여 빌립보서 2장 11절까지 계속됩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한 영적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28-30절), 교제 가운데 다른 신자들을 사랑할 수 있기 위해서(2:1, 2절), 진정한 겸손과 자기 희생을 위해서(2:3, 4절), 자기 희생의 열매는 영원한 영광이라는 것을 증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기 위해서(2:5-11절) 바울은 신자들에게 마음과 뜻에 있어서 진정 하나가 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신앙'이란 하나님을 통해 계시되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목적이 아닌 바로 이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는 것입니다. '협력하는'이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어떤 사람과 함께 분투하다'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한 마음으로 '서는 것'에서 부터 더 나아가 공공의 적에 맞서서 승리를 챙취하기 위해 한 뜻으로 '분투하는' 군사와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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