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장 25절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바울이 구원 받은 성도에 대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진보할 것과 그 믿음이 점차 자라면서 그 기쁨도 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쁨이란 복음을 단지 깨닫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복음이 말하고 있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데서 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과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것은 바로 이 기쁨의 실체입니다. 이단을 믿는 사람들도 믿음이 자랍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기쁨이 넘치는 것이 아닌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즉 광신적인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믿음을 잘 점검해야 합니다.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 같아도 그 믿음에 대한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귀는 믿음을 내세워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 서로 논쟁하고 분열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면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논쟁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인데, 오늘날 더 많은 논쟁이 창조론과 진화론사이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물론 교묘하게 진리를 부인하려는 의도를 가진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논쟁 안에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들입니다. 만약 이 논쟁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이 자기의 옳음을 주장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결국 마귀가 하고자 하는 일을 돕게 되는 것입니다. 즉 성도의 믿음을 퇴보시키고 기쁨을 빼앗는 일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신자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에게는 믿음의 진보와 더불어 기쁨이 자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가 믿음의 대상이며 그들의 주인이 되시는 자들에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자라고 따라서 믿음이 자라고 그 결과로 기쁨이 커집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가 신앙 생활을 바르게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척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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