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예수님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Pilgrim0913 2024. 12. 18. 08:17

빌립보서 2장 5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성경에서 '마음'은 '심령', '영혼', '인격, 지성, '의지, '감정' 등 한 인간의 전인격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마 5:9). 거듭나기 전의 인간의 마음에 대해 성경은 '죄가 거하는 곳'이며 '죄가 지배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악한 생각과 불순종과 불신과 완고함과 우둔함과 어두움이 마음에 있는 상태입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막 7:21). 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새롭게 하시는 일을 하는 곳도 마음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겔 36:26-28).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믿음을 주실 때에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이 거하는 처소가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께 대항하려는 미혹을 받는 곳도 마음입니다. 사람에게 늘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삿 21:25). 오늘 말씀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은' 마음이란 곧 '구원을 얻은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마음, 즉 그의 평강과 사랑이 머무는 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엡 3:17)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골 3:15).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 있고, 그 믿음은 성도의 마음을 그리스도께서 다스리도록 합니다. 교회가 한 믿음을 가졌다는 것은 각 성도가 자신의 마음을 그리스도께 내어주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는 한 몸으로 부름을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한 마음'이 아니라면 그 몸에는 불안과 분쟁과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몸은 마음이 하나일 때만이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성도가 취해야 할 그 '한 마음'은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입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령과 인격과 지성과 감정과 의지가 나타나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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