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 에베소서 1장 17절

Pilgrim0913 2024. 1. 4. 15:04

에베소서 1장 1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사도 바울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그들이 받은 기업(엡 1:3-14)을 이해하도록 경건한 지식과 통찰을 얻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의 말씀은 사람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성령이 조명해주실 때에만 우리는 그 말씀을 알게 됩니다. 예수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요 15: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 성령께서 우리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벧후 3:18).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라고 하였습니다(요 17:3). 즉 그리스도인의 축복과 행복은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더욱 알려고 하는 것은 그 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아갈수록 그 분을 더 알기를 원하게 됩니다. 만약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더 알기 원하는 배고픔과 갈증이 없다면,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 또는 선교든지 봉사든지 어떤 사역과 활동을 하든 모두 헛된 것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 행하신 일들과 죽음과 부활, 그리고 그가 지금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것과 장차 오실 것에 대해 더욱 알게 되기를 원하십시오. 이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께서 그 사람 안에 거하시는 증거는 바로 예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