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6장 11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에 대한 사탄의 세력은 죄와 죽음의 세력을 영원히 정복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미 파괴되었고, 큰 전쟁의 승리도 확보되었습니다.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히 2:14). 그러나 이 땅의 삶에서는 유혹의 싸움이 일상적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승리를 위해 주님의 능력, 성령의 힘, 성경적 진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4-5). 성경은 마귀를 가르켜 "귀신의 왕"(눅 11:15), "이 세상의 신"(고후 4:4),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라고 부릅니다. 성경은 그가 하나님의 일에 대적하며(슥 3:1),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고(마 4:6), 하나님의 종을 방해하며(살전 2:18), 복음을 흐리고(고후 4:4), 의인을 함정에 빠뜨리며(딤전 3:7), '세상'(this world)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요일 5:19) 묘사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무엇이 마귀의 일인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마귀의 계략을 '간계'라고 하는데, 이는 마귀의 계략에는 영리함, 교활한 방법 또는 교활함, 속임 등이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마귀의 계략은 그가 지배하는 이 악한 세계의 체계를 통해 퍼져나가며, 귀신의 군대를 통해 실행됩니다. '간계'는 모든 범죄, 부도덕한 행동, 거짓된 신학, 거짓된 종교, 세속적인 유혹을 망라하여 진리를 대적하는 모든 계략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러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명합니다. '입는다'는 것은 지속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그 전신갑주가 그리스도인에게 지속적으로 평생의 무장이 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 군인들이 착용했던 일반적인 무장을 비유로 사용하여 신자의 영적 무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로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고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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