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예수님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Pilgrim0913 2025. 1. 9. 05:31

빌립보서 2장 15절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는 '하여'라는 과정을 나타내는 말에서 신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직은 온전히 소유하지 못한 목표를 향하여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즉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건을 추구하는 하나님 자녀들의 태도입니다. 바울이 신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 받는 자가 되라'(엡 5:1)고 한 것이 바로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을 추구하라는 말씀입니다. '흠이 없다'는 것은 죄나 악함 때문에 비난받을 수 없는 삶을 묘사합니다. '순전한'은 '결백한'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데, 마치 전혀 합금되지 않은 순도가 높은 금속처럼 순수하고 뒤섞이지 않고 죄로 말미암아 불순해지지 않은 삶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녀들이 흠이 없는 그리고 순전한 삶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 그들을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1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으로 오셨고,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요 9:4)고 말씀하셨습니다.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보게 된 것은 날 때부터 죄인인 자가 구원받는 역사를 보여줍니다. '실로암'은 곧 구원을 의미하면서 그 말의 의미는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요 9:7). 즉 하나님의 구원은 곧 하나님의 보내심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자는 보내심을 받습니다. 그가 보내어 지는 곳은 이 세상으로서, 오늘 말씀과 같이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로 보내어지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는 이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내신 분께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곧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떠나 떠돌아다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을 추구함으로 빛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신자가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입니다. 그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입니다(롬 12:1). 그리고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으로서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드려진 유일한 '흠이 없는' '거룩한 산 제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하나님의 흠이 없는 자녀가 됩니까?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흠이 없는 자녀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면 세상에 빛들로 보내어진 것이고 세상 가운데 빛들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