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148

에베소서 1장 8절

에베소서 1장 8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리스도의 구속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지혜와 총명을 제공해준다고 말씀합니다. 성령께서 구원받은 자들에게 계셔서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지혜와 총명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2).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모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복음의 비밀을 알고 믿고 따르는 것은 그들에게 하늘로부터 지혜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지혜를 말하고 행하는..

에베소서 1장 7절

에베소서 1장 7절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은 결코 가벼운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풍성하다고 말씀합니다. 그의 은혜의 풍성함은 사람이 측량할 수 없을만큼 무한한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죄의 노예가 되어 있던 모든 택함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구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전에 노예 시장에서 팔려다니던 노예들과 같았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그의 피로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들이라고 말할 때 여기에..

에베소서 1장 6절

에베소서 1장 6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모든 복과 은혜의 근원은 성부 하나님께 있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며, 성령님이 그 보증이 되신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이미 주어진 복을 깨닫고 누리며, 그것에 대해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것이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은혜를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거저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가 하나님께 의롭다 여겨지며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은혜'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신 뜻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

에베소서 1장 5절

에베소서 1장 5절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은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롬 8:14-16). 여기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다'는 것은 세상의 양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양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닮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쁘신 뜻..

에베소서 1장 4절

에베소서 1장 4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하신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해 기독교인들중에도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창세전에' 선택하셨다는 것은 세상을 창조하기 이전에 이미 세워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어떤 영향력이나 인간의 공로도 하나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분명히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한복음 15:16)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셨다는 ..

에베소서 1장 3절

에베소서 1장 3절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피조물의 최고의 의무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계시록 5장 13절에서 요한이 본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하나님은 섭리적 은혜 속에서 이미 신자들에게 모든 복을 내려 주셨다(롬 8:28). 이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찬송한다. '신령한'(Spiritual) 이라는 의미는 물질적인 것에 대비되는 영적인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가리킨다. 야고보 사도는 '..

에베소서 1장 2절

에베소서 1장 2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모든 신자들을 향한 은혜와 평강의 축복은 오직 믿는 자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도는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은혜와 평강'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은혜와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그것을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 축복이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헛된 은혜와 평강을 구하기가 쉽습니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과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구원 외에는 사람이 진정한 은혜와 평강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전혀 없습니다. 구원의 은혜는 진리를 거부하는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

에베소서 1장 1절

에베소서 1장 1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돌아보면 직장을 다니며 교회 고등부 교사를 했던 삼십대부터 선교사가 되고 육십대가 된 지금까지 나는 말씀사역 한 가지에 부름을 받았다는 믿음을 갖는다. 그 부르심이 인생의 중요한 진로들을 결정하게 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걸어온 길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말씀과 성령을 따라서'는 칠년 동안 캐나다 양로원에서 말씀을 전할 때 사역의 목표로 정한 것이다. 말씀 사역과 성령 사역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성령은 말씀을 조명하시고 말씀은 성령의 역사를 일으킨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은 온전히 성령이 하시는 일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