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말씀과 성령을 따라서 148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 엡 2:5

에베소서 2장 5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모든 측면에 힘을 주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죽음에서 건져내어 살게 하시는 그 능력이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와 모든 순간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6:4).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롬 6:8).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롬 6:11). 하나님께서 그가 구원..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 엡 2:4

에베소서 2장 4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하나님의 구원은 죄악 때문에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한 없는 자비와 사랑을 보여주심으로써 그 분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은 자들이 그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믿고, 그 사랑을 받은 자답게 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하거나 그 사랑을 더 받아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긍휼히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구원을 통해 이미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종종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거나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탕자의 비유"를 ..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 에베소서 2:3

에베소서 2장 3절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전에 우리는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성경이 이것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2장은 모든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로 시작합니다(1절). "죽었다"는 것은 누군가가 살리지 않으면 스스로는 살아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절에서 바울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은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2절). 영적으로 "죽은 자들"의 삶입니다. 그들은 두 리더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세상 풍조"와 "공중의 권세 잡은 자"입니다. 두 가지..

"이 세상 풍조" - 에베소서 2:2

에베소서 2장 2절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라 '이 세상 풍조'라는 말은 이 세상의 질서, 곧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가치관과 기준 등을 가리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엡 2:1) 때에 우리는 이 세상의 풍조를 따랐습니다. 이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 곧 사탄을 따른 것입니다. 사탄은 영적 권세로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모든 것 가운데 역사합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4).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0장 4절과 5절에서, 이 세상의 풍조가 마치 사..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 에베소서 2장 1절

에베소서 2장 1절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위험 가운데 있지만 위험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있듯이, 모든 인간은 죽어 있으나 죽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기전까지는 우리가 죽어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이라는 말은 신자가 원래 처해 있던 전적인 죄성과 버림받은 상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신자는 그러한 상태에서 구속받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지 않으면 여전히 그 상태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면 영생이라는 새 생명을 갖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 신분을 얻으며,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어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됩니다. 이것이 "너희를 살리셨도..

'교회는 그의 몸이니' - 에베소서 1장 23절

에베소서 1장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개념은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은유입니다(엡 4:12-16; 고전 12:12-27).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은 그 안에 많은 의미를 포함하지만, 무엇보다도 성도가 그리스도의 것(소유)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거듭나고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의 소유입니다. 그리스도의 소유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 대가를 지불하고 사셨다는 것입니다. 죄의 노예였던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의 값을 대신 치르시고 사셨습니다. 누구든지 이것을 믿는 자는 죄사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시작입니다. 그리스도의 소유가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 에베소서 1장 22절

에베소서 1장 22절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사도 바울은 시편(시8:6)을 인용하여 쓴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포함한 만물 위에 그리스도를 높이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지극히 크심을 교회가 알게 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엡1:19).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신데, 또한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 1:18). 여기에서 우리는 참된 교회의 위치에 대한 두 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는 만물 위에 있고, 그리스도 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즉, 첫째 교회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 에베소서 1장 21절

에베소서 1장 21절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사도 바울은 교회가 그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천상과 지상의 그 어떤 이름보다 뛰어나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전통적으로 하나님의 천상 군사들 중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천사들을 가리키는 용어로써 통치, 권세, 능력, 주관 등을 사용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모든 것 위에 계시는 분입니다. 또한 지상의 과거 현재 미래에 존재한 어떤 이름보다 그 위에 계시는 분인 것입니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계 20:11). 우리는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그리스도를 살리신 능력' - 에베소서 1장 20절

에베소서 1장 20절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그리스도를 살리신 하나님의 능력은 바로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를 살리신 능력과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몸으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신 것처럼 장차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

'믿는 자에게 베푸신 능력' - 에베소서 1장 19절

에베소서 1장 19절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말씀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이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소유한 능력을 깨닫고 그것을 사용하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엡 3:20). 그리고 그 베푸신 능력이 지극히 크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신자들이 알기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능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그들에게 주어진 능력이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신 능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