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예수님이 중요합니다

'은혜와 평강이'

Pilgrim0913 2024. 10. 9. 04:57

빌립보서 1장 2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은혜와 평강'은 신자들이 하나님과 누리고 있는 관계를 상기시키는 말입니다. 이것은 바울이 편지에서 보통 사용하는 인사말이기도 합니다. 바울이 이 말로 인사하는 이유는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 안에 있는 모든 신자들에게 반드시 있는 것이고 또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에서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인사합니다.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롬 1:7). 각 지역에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를 부르심을 받은' 이라는 말에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이 누리는 세 가지의 특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롬 8:35). 둘째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성도로 부르심' 곧 구원을 위해 택하신 모든 사람을 자신에게 이끄시는 부르심을 적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신 자들을 의롭다 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영화롭게 하셔서 하나님 앞에 흠없이 설 수 있는 '성도'로 부르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세째로는 하나님께서 신자를 죄로부터 분리시켜 자신에게 이끄시는 과정, 즉 성화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신 자에게는 이 땅에서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서 그를 거룩하게 하셔서 자신에게로 이끄시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신자들이 이것을 믿고, 이 모든 특권 안에서 '은혜와 평강'을 누리라는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자들이 모여 세워지는 것이 교회입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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