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늘 마주하던 세상이 갑자기 두려워 질 때가 있다.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거나 소통할 수 없다거나 고립되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나는 어느날 갑자기 삶이 물위에 떠있는 것과 같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나의 현재가 위태롭고 불안정하게 여겨질 때
물 위를 걸어 제자들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생각한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마태복음 14:27)
인생이란 자체가 "물 위를 걷는 일"과 같이 인간의 힘으로 살아낼 수 없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걸으셨고, 예수님이 허락하실때 베드로도 물위를 걸었다.
걷다가 빠져도 건져주셨고, 예수님과 함께 걸을 때에는 결코 물에 빠지지 않았다.
어느날 마치 불구가 된 것처럼
주저앉아 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에도
우리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가 없어도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일어나게 하시고 걷게 하시고
뛸 수 있게 하시기에...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내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사도행전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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