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12:42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오늘 말씀에 나타난 '청지기'란 자신의 존재 자체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믿고 삶의 전 영역에서 걸쳐서 그런 자세로 살아라는 자를 말합니다. 이러한 청지기 의식은 '주의 의식'과는 다릅니다. 아니 오히려 청지기 의식과 주인 의식은 충돌한다고 불 수 있습니다. 이 충돌은 '자기 자신을 누구로 여기는가'하는 관점의 차이에 오는 것인데, 결국 이 차이는 어떻게 사는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은 '주인 의식'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무엇인가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그것을 소유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소유할 자격이 중요하고, 또 소유하는 대상을 잘..